어성초의 효능 참고해야 할 사항 세 가지
생김새
어성초는 삼백초과의 숙근성 여러해살이풀로 키는 20~50cm이다. 줄기는 털이 나며 몇 개의 세로줄이 있고, 곧게 자라며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며 둥근 심장형으로 길이 3~8cm, 폭 3~6cm이다.
약초의 효능
어성초의 ‘어(腥)’는 비리다는 뜻으로 잎을 비비면 생선 비린내가 난다고 해서 어성초(魚腥草)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어성초는 가벼운 염증성 질환에서부터 항생제를 사용해도 잘 치료되지 않는 화농성(化膿性) 질환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사용한다. 특히 폐렴이나 기관지염이 있을 때, 상태가 악화되어 폐에 농양이 생겼을 때에 매우 효과적이다. 그 밖에도 비염이나 축농증에도 사용하며, 한의학적으로 폐는 피부와 연관이 있으므로 피부의 화농성 질환(여드름 등)에도 효과적이다.
어성초는 생식기에 생긴 화농성 질환에도 사용한다. 요도나 방광에 염증이 생겨 소변을 자주 보고 배뇨통이 있을 때, 또는 임질(淋疾)이나 생식기 주변에 염증성 질환이 있을 때 응용하는데, 항생제를 사용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또는 항생제 치료의 보조요법으로 사용하면 좋다.
건강하던 아이에게 갑작스런 고열이 생겼을 때 어성초는 천연항생제 역할을 한다. 어성초는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탄이 투하되어 초토화된 이듬해 쑥과 더불어 처음으로 돋아날 정도로 공해를 이겨내는 강인한 약초이다. 일본에서는 어성초를 도쿠다미(毒橋:독을 교정한다는 뜻)라고 부르는데, 이는 어성초의 해독작용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환경오염과 생활 속의 각종 독소 때문에 발생하는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다양하게 응용되고 있다. 또한 피부에 좋은 성분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약이나 비누 재료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약초의 효능을 이해하는 요령
어성초의 효능을 이해하는 데 참고해야 할 사항은 세 가지이다.
첫째, 어성초는 비린내가 난다. 농(膿)이 형성되면 실제로 비린내가 나는데, 심한 축농증 때문에 콧물이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증후군(posterior nasal drip syndrome)이 있는 사람에게 비린내가 나고, 폐농양이 있는 사람에게도 비린내가 난다. 비린내가 나는 약초가 비린내 나는 질환을 치료하는 것은 의미심장하다.
둘째, 어성초의 맛은 맵고 성질은 차갑다. 매운맛은 열을 밖으로 빼주는 특성이 있는데, 어성초의 매운맛은 염증과 농(膿)을 제거하는 효능으로 나타나며 차가운 성질이 이를 도와준다.
셋째, 어성초의 작용 부위는 폐와 신장이다. 이는 어성초가 폐와 비뇨기의 염증성 질환과 화농성 질환에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과 연관이 있다. 비뇨기는 한의학적으로 신장의 범주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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